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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메타버스 & 빅테크

네이버, 카카오는 왜 AI에 한국어를 가르칠까?

네이버, 카카오로 대표되는 빅 플랫폼 기업들은

근간이 되는 사업, 검색과 메신저 서비스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플랫폼의 성패는 사용자를 플랫폼 안에 가두는 것이다.

더 나은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해야 하는 이유다.

그 핵심에 AI가 있다.

네이버는 인재영입에서 한 발 앞서 나가는 중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자사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등

영어권 이외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슈퍼컴퓨터로 AI에 한국어를 학습시키고 있다.

AI는 뇌라면, 슈퍼컴퓨터는 신체에 해당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스스로를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슈퍼'컴퓨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AI는 인지에서 추론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해당한다. 

학습을 하고 있는 AI는 인간과 점점 형태를 닮아가게 되는데,

많은 학습으로 인지의 단계에 진입하게 되고, 

이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영역으로 진화한다.

 

출시되는 서비스를 보면 학습시킨  AI의 데뷔는 이미 시작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기반 새로운 검색서비스 '에어서치(AiRSearch)'를 한국 포탈 네이버와 일본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런칭했다.

사용자가 클릭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사성 짙은 문서를 AI가 추천한다.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이용자마다 다른 검색결과가 나온다.

검색과 쇼핑 등 기존 서비스에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기술을 사용 한다.

식당, 카페에 적용한 키워드 리뷰는 연말 기준 120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녹음하면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클로바노트,

전화 응대 AI 케어콜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하이퍼클로바 엔진 기반 '클로바 스튜디오' 상용화에도 속도를 낸다.

몇 가지 예제와 지시문만 입력하면 코딩 없이도 AI를 응용할 수 있는 '노 코드(no-code) AI' 도구다.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는 텍스트를 입력했을 때,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도출하는 AI '만달리'를 선보였고,카카오톡, 쇼핑등 자체 서비스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AI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AI를 뇌로 탑재한 서비스가 보인다. AI기술의 지향점이기도 하다.그래서 실감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게 AI가 다가오고 있다.빅 플랫폼 기업들 중 네이버는 AI기술과 상용화하는 서비스에서 모두 앞서 나가고 있다.한국어을 배운 우수한 두뇌 개발을 바탕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지투자자들이 AI를 현실로 느꼈을 때,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