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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메타버스 & 빅테크

메타버스는 엔비디아로 통한다

De facto Standard를 아시나요?

디팩토 스탠다드, 사실상의 표준이란 뜻입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 그의 업적 중 최고의 업적은 무엇일까요?

표준을 제정한 것입니다. 통일제국에 표준지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화폐와 문자, 길이, 무게, 부피의 도량형 제도를 통일 시켰습니다.

토지와 산업전반의 통계를 정확하게 하고, 분쟁을 줄여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표준화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기구에서 정하는 표준보다

사실상의 표준을 뜻하는 '디팩토 스탠다드'가 더 중요합니다.

초기 컴퓨터의 운영체제가 등장했을 때, 디팩토 스탠다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OS시장에 먼저 진입한 것은 애플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OS를 대거 복사한 윈도우 2.0을 출시하고,

디팩토스탠다드의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후 맥킨토시나 리눅스같은 더 기능이 뛰어난 OS들이 등장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미래 산업을 향한 기업들의 디팩토 스탠다드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메타버스, 자율주행, 블록체인, 로봇공학, 사물인터넷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은 AI !!

이 AI를 설계하고, 사용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데이터 센터!!

미래 산업의 꼭대기에는 데이터 센터가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의 최강자를 넘어

'디팩토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토양이 되는 데이터센터를 장악하고,

그 위에 꽃 피는 모든 기술을 장악하겠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계획으로 보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뿌리 부터 열매까지 모두 차지하겠다는 야심입니다.

이제 대세가 된 GPGPU.

여러 개의 GPU를 연결해서 만든 AI 개발에 적합한 기술로 출시했었죠.

그래서 AI가속기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 GPGPU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공략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개인의 PC에서 연산처리를 하지 않게될 것입니다.

고성능 네트워크를 통한 클라우드 시스템이 마련되면서, 모든 연산 처리가 데이터 센터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과거 저장소 역할만 했던 데이터 센터이지만,

이제는 AI의 속도를 높여주거나 신약개발, 기후 시물레이션,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지원해야 합니다.

가속기가 대량으로 데이터 센터에 탑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등장한

GPGPU의 성능을 극대화한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반도체 기술의 집약체 Ampere 시리즈!!

메이져 데이터센터들은 일제히 Ampere로 교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슈퍼컴퓨터도 교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Bace command - 인공지능 연구 관리프로그램

Certified System - 그래픽카드와 네트워크, 이용자의 서버를 인증해주는 시스템

Triton - 인공지능의 추론시스템

장치들이 대량으로 쓰이는 현장에서 작은 AI데이터센터 역할을 하는

EGX플랫폼까지.

하드웨어 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해서 일단 한번 들어온 고객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미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용 AI프로세서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점유율을 넘어 AI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엔비디아.

미래 IT산업의 '디팩토 스탠다드'에 다가선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