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음/메타버스 &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인수는 메타버스 때문?

마이크로소프트를 아직도 윈도우 기업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왜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는지 의문이 들었을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게임, 그리고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더불어 메타버스에 가열찬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블리자드를 인수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잘하는 영역을 더 잘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게임사 순위 4위 업체가 7위 업체를 인수한 것.

이는 콘솔게임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사 2위의 소니에게 위협이 된다. 

덕분에 소니 주가는 같은날 10% 급락했다. 

콘솔게임사가 피씨게임사를 샀다?

게임시장이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이다. 

삼성은 2022CES에서 게이밍 TV를 공개했다. TV에 게이밍허브를 장착해 스트리밍 게임이 가능한 TV를 선보인 것.

삼성도 세계1위 TV라는 디바이스를 앞세워 스트리밍 게임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콘솔게임, 피씨게임의 벽이 무너지고, 게임 스트리밍이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지려면 원활한 양방향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전세계 곳곳에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송수신에 어떤 기업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은 메타버스 집객효과에 매우 좋은 아이템이다.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를 만들어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그럼 사람들은 모여서 무엇을 할까?

이를 가장 오랫동안 고민하고 구현해왔던 사람들은 게임 개발자들이다.

로블록스에서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컨텐츠는 게임이다.

제페토도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타버스가 SNS의 역할만 하기에는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내에서 게임은 필연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자드 인수를 통해

30개 게임 개발사에 한 개의 게임 개발사를 추가한다. 

게임개발자는 그만큼 더 늘어난다. 게임 인력은 게임으로 끝나지 않는다.

메타버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생각하면, 블리자드는 천군만마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