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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주식 도전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을 살 수 있을까?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인수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ARM도 매각 대신 IPO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반도체 업계의 빅딜이 번번히 무산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암인수가 실패했고,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에서 일본의 '고쿠사이 일렉트릭'을 인수 시도했으나,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글로벌 M&A가 왜 번번이 무산되고 있을까?

세계화로 전세계를 하나의 경제로 묶으려고 했던 미국은

금융위기를 겪었고, 러스트 벨트의 몰락도 겪었다.

자국의 산업과 도시가 몰락으로 표를 잃어가는 위기속에

오바마의 리슈어링이 시작되었다.

해외로 나갔던 기업들을 자국으로 불러들여 자국의 산업을 지키고 있다.

 

앞으로 3년 안에 대형 M&A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던 삼성전자는 울어야할까. 웃어야 할까.

메모리 1위 삼성전자의 반도체 지배력이 더 커지는 걸 아무도 원치 않을 것이다. 

시스템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부분을 M&A로 키워나가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A가 되지 않는다면, 100조가량 지니고 있는 막대한 현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주주환원을 해야한다.

삼성전자가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의 가치를 재고하는 것은 

기업 하나의 영향력이 아닌 한국 증시 전체 영향을 미친다. 

지나친 현금보유량이 오히려 주가를 떨어뜨린다. 

주주환원정책으로 한국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