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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주식 도전기

메타를 떠나야 하나?

2월4일, 메타가 26.4% 폭락했다. 성장이 꺾인 것일까?

 

주커버그는 "우리 비지니스는 계속 성장하는 견고한 한 해였다."고 21년을 평가했었다.  

릴스, 커머스, 버춸 리얼리티 수익이 활성화 되었지만,

릴스는 광고를 붙일 수 없는 숏 영상이었기 때문에,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싶다. 

이익은 37%늘었지만, 비용은 34%가 늘었다. 

이 비용 문제가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비용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인력비용, 개인정보 보안관련한 비용, 메타버스 투자 비용 등이다. 

  21.4Q 컨센서스
매출액 336.7억 달러(+19.9% YoY) 335.5억 달러(+1.0%)
영업이익 125.9억 달러(-1.5% YoY) 130.7억 달러(-3.7%)
순이익 102.9억 달러(+13.2% YoY)  

실적은 시장 컨센에 부합했다. 실적에서 성장이 꺾였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문제는 22년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향 제시했기 때문!!!

 

아시아지역 성장률이 둔화되었고, 

일일 사용자수(DAU)가 1.95억명에서 1.93억명으로 줄었다. 

 

2018년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보안관련해 1만명의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하면서,

인건 비용 상승이 실적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예상으로 23%급락한 일이 있었다. 

 

 

애플의 IOS보안 정책이 강화되었다. 

IOS에서 이와같은 팝업이 나왔을 때, 허용하지 않으면,

기업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타겟 광고를 할 수가 없다.

광고료 수익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고,

21년 3분기부터 광고료 수익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스냅이나 핀터레스트도 애플이 이와같은 정책을 발표했을 때,

주가가 요동을 쳤다.

 

하지만, 20년 1,2분기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

20년 1분기와 2분기에 실적이 꺾이는 일이 발생했는데,

기사를 보면, 현재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7%하락했고, CNBC에서 주가하락의 원인은 

비용이 전녀대비 증가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후 메타의 주가는 어떤 모습을 그렸을까?

 

첫번째 점선 네모 표시는 2018년엔 무역전쟁 시기,

두번째가 20년의 비용문제로 주가가 하락했던 시기의 그래프다. 

하락 후에 급반등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하락 이후 적정한 가격은, 메타버스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인식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성장기업에 진입할 시기를 허락하는 신호는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