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을 위한 게임은 없다1 - 무한돌파 삼국지

무참히 찢겨버린 무돌코인

일일 퀘스트를 깨면 코인을 주는 방식으로 채굴을 시키는 게임입니다. 일퀘 완료하면 무돌코인을 줍니다.

매우 간단해서 하루 5~10분 정도만 투자하면 금새 코인을 쌓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머들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코인이 소진될 것을 우려한 게임사는 발급량을 줄이기로 결정합니다.
화려하지 않은 그래픽 단순한 조작이지만, 실력이 필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좀 더 잘 하는 게이머에게 코인을 더 지급하는 방식으로 또 정책이 바뀝니다.
한달도 안 되는 기간동안 빠르게 정책을 변경합니다.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무료 채굴이니까 코인만 주면 불만이 없죠.

하지만 우려가 되었던 것은,
한국은 게임이 교육, 유희등의 목적을 벗어난 사행을 위한 목적이 되면 법망에 걸릴텐데...
이 게임사는 무슨 배짱으로 코인을 뿌리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가시지 않았었는데요.

결국 제재를 받았습니다. 얘만 예외일 수는 없죠.
저는 게임사의 빠른 대응에 의문이 갔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코인을 제공하지 않는 다음 버전의 게임이 있다는 공지를 했습니다.
코인으로 유저를 유혹해서 한탕을 벌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잇슈가 되어서 서버가 폭주할만큼 많은 게이머가 몰려들었으니까요.

현재 무돌코인 가치는 폭락했고,
게임도 우려속에 사라져가는 것 같습니다.